가정주부로 생활한지 벌써 11년이 넘었습니다.
아이들과 신랑 위주로 생활을 하다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집안일과 육아 밖에 없더군요.
아이들은 커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 신랑은 사회생활을 한다고 바쁘고 나를 위해 재취업을 하기 위해 다시 사회로 나아가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한정적이였습니다.
나이제한도 걸리고 경력도 단절이 되어 취업이 쉽지 않는 나날들이었습니다.
좌절감이 생기는 시기에 주위에 권유로 라인 원격평생교육원에 등록하여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강하는 첫날 얼마나 떨리고 신기하였는지 모릅니다.
수업들은 강의를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도 몇번씩 하고
레포트도 써 보고 시험도 쳐 보고 내가 학생이 된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괜히 자랑도 하였구요.
나의 도전이 아이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 다음 학기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열심히 합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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