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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원격평생교육원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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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배움에 늦음은 없다. 언제든 바로 지금 배움이 필요한 적기이기 때문에 그 때 시작될 뿐이다. 후회할 필요도 조급할 필요도 없다. 배움 자체로 충분하다.
저는 인문학계열 대학원 석사까지 마친 후 직장생활을 10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다른 계열로 직장을 이직 준비를 하면서 기사 자격 취득을 위해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전공의 학사 학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학사취득 방법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좋은 멘토님을 만나서 학사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멘토님이 소개해주시는 평생교육원이 어디인지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는데,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은 다른 평생교육원에 비해 수강생이 많았고, 정식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는 내용도 명확해서 마음 놓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이 너무 좋은 분이더라도 연계된 평생교육원이 좋지 않으면 다른 분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다행이 평생교육원 또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어서 그대로 수강해야 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웹페이지 디자인이나 배너의 인물 광고들도 밝고 에너지가 있어서 무척 좋았고, 대학교 홈페이지에 다시 들어온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컴퓨터 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점심시간 후 쉬는시간에도 모바일로 틈틈히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10년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니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계획도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고, 퀴즈, 토론, 과제, 중간 기말 시험까지 빈틈 없이 짜임새 있게 준비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일반 대학교들도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여서, 더욱 온라인과 현장강의의 차이가 많이 줄어든 지금 이렇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경영학 학사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번학기 수강한 8개 과목 모든 수업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퇴근후 시간을 정해놓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모아서 한번에 여러 강의를 듣기도 했습니다. 토론과 과제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정리된 자료를 참고하지 않고 저만의 자료를 찾아서 다른 수강생들과 되도록 중복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토론제목도 질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저만의 주장을 포함한 특색있는 표제를 선정하였습니다. 마치 광고 문구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은 효과를 노렸습니다. 특히 레포트 과제를 하는데에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고 저의 주장을 포함시켜서 논리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아 정말 공부하는 맛이 다시 난다."하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이번 커리큘럼을 수강하면서 가장 실감났던 순간이 저에게는 레포트 과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되도록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중복되지 않는 자료를 찾고 정리했던 노력을 쏟아부었기에 느낄 수 있었던 긴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렇게 1학기 5차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고, 이직 준비까지 기간을 최소화 하고 싶었기에 학기말에는 2학기 1차 과정도 동시에 진행해서, 1학기 8개 과목과 2학기 6개 과목을 동시에 수강해야 해서 좀더 빡빡한 일정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레포트와 과제를 미리미리 공지가 있을때 바로 해 두었기에, 과제와 레포트가 겹치지 않아 다행이라 여겼고, 하나씩 과제를 끝낼때마다 어찌나 그렇게 뿌듯한지 하나씩 저의 주장을 담은 수필 한편씩 쓴 느낌이었습니다.
학기가 마무리 되고 최종성적 발표가 났을때 수강한 8과목중에 한 과목이 1점이 모자라서 94점 A를 받게 되어 올A+을 놓치게 되어 무척 아쉽습니다. 1점이 모자랐던 과목의 과제나 시험을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번 학기를 수강하는 동안 한국사능력검정도 3급을 취득하고, 동시에 기사필기시험 준비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빡빡했지만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많이 느껴진 학기였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지 못했던 새로운 과목을 다양한 강사님들을 통해서 습득하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교안을 보면서 시선을 아래로 향해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정면을 응시하고(물론 프롬프터가 따로 있겠지만 그럼에도 잘 알고 계신 내용을 전해주신다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 가르쳐 주시는 성실한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공부한 수강생 동기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다들 각자의 생활 환경에서 주부로서, 직장인으로서, 소중한 자녀들의 부모로서, 새로운 직장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으로서 최선을 다해 몸부림 치고 있는 소중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몸부림 치는, 쉽게 그냥 넘길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고생한 만큼 더 소중한,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종환 시인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소개하며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전체 과정을 마치신 수강생들께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축하드리고, 다음 학기를 앞두고 있는 수강생 동기들께는 저와 함께 나머지 과정을 함께 "배움의 몸부림"을 치며 최선을 다해 가장 아름다운 흔들림의 꽃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피우기를 응원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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