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선택하게 된 과정은 제 대학교 입학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대학교를 컴퓨터공학과로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제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상담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심리학 쪽으로 제 역량을 키워나갈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던 대학교에는 심리학과가 없어서, 아동학과로 전과를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또래상담사라는 활동도 함께하며, 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 계획으로는, 아동학과로 전과를 한 이후로, 심리상담 쪽 일반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기에, 저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주위에서는 상담의 길이 굉장히 힘들것이라는 말을 해주었으며, 휴학 한 번 없이 그대로 쉬는 기간 없이 대학원에 가도 괜찮냐는 의견들이 들려왔습니다. 그 때의 저는 아마 많이 불안하고 두려웠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저는 상담교사가 되고 싶다는 결론을 깨닫게 되었고, 그에 맞는 길을 가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정보도 너무 부족하고, 알아보아야할 것들은 많고 답답하였습니다. 하지만, 끈기 있게 검색하고 알아본 결과, 히엘멘토님을 알게 되었고,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는 저에게 정말 필요하고 좋은 존재였습니다.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고, 당장 대학원에서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도 크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금액적인 부분으로 볼 때도, 대학원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제 목표는 단 하나, 꾸준히 인강을 듣는것이었습니다.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듣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고, 그로 인해 공부를 하는 느낌 자체를 약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제 다짐에 이 곳은 정말 적합하였습니다. 문자로 매번 알림이 오니까, 혹시나 현재상황에 치여 잊고 있었을 때 리마인더 역할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제 전공 자체가 심리학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복습을 통하여 기반을 마련해 나가다 보니 어려움보다는 즐거움이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고사 대비를 통해 전체적인 복습이 되었고, 중간고사를 마친 이후에는 제가 알고 있었던 것과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제 스스로 공부하는데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던, 퀴즈를 풀기도 하고, 토론 및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더욱 더 노력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퀴즈는 쉬웠는데, 레포트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레포트를 작성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대학 다닐 때도 이렇게 전문적으로 레포트를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레포트를 써보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또한, 레포트 작성 후, 성적 확인할 때 교수님의 레포트 평가를 읽으며, 다음 수업에서의 보완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토론에 대해서도 같이 평가해주시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제 장래희망에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학점은행제 덕분에, 라인원격평생교육원 덕분에, 드디어 제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더욱 열심히 해서 남은 2학기 강의도 열심히 수강하고, 당당하게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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