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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다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강의 신청을 하는 순간까지 망설이며 고민이 많았던 처음 순간이 생각이 납니다.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잘하고 있는건 맞나? 계속되는 나와의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대와 두려움을 앞세우고 시작된 보육교사 교육과정을 들으며 첨엔 한 주간 21강이나 되는 강의 분량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캐어하며 만만치 않은 강의를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솔직히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주한주 완강을 찍으며 성취감도 느끼며 열심히 생활하였습니다. 때때로 주어지는 과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결혼 후 20년가량 접어 두었던 나의 열정이 아직도 살아있음을 깨달았고 아직도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것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정신없이 2,3개월을 살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늦었다 생각 될 때가 가장 이르다는 말을 실감 할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늘 해 보고 싶었고 관심이 많았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시작하고나니 좀 더 빨리 시작 할껄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막막하기만 하던 시기를 넘어 한 학기 강의를 마치고 이렇게 수강 후기를 작성하는 날이 오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남아있는 일정에 대한 기대와 새로 시작될 나의 변화된 직업에 대해 기대해 봅니다. 물론 만만치는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은 있지만 늘 내가 잘하는 일을 해 왔는데 더 늦기 전에 내가 관심이 있고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 할수 있어 좋은 같습니다. 무지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하며 시작된 이 교육과정을 혼자 챙기며 수업을 진행하였다면 힘들고 지쳐 두려움이 앞섰을 것 같은데 모든 일정을 함께 해주시고 혹시라도 놓치지 않도록 문자로 전화로 섬세하게 관리해 주시고 정보를 주신 담당관리 팀장님과 라인원격평생교육원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매강마다 열강해 주신 교수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알찬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이 계셔서 더 재미있게 모든 강의를 완강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대면과목 8과목에 새로운 시작과 실습까지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지금껏 걸어온 뒤를 되새기며 남은 모든 일정도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로 화답 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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